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꾸는 2가지 방법

목차

시작하는 이야기 

혹시 여러분은 책을 몇 권 정도 읽어야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한 50권 정도 읽으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딱 1년 동안 50권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생이 크게 달라졌을까요? 빌게이츠, 워렌 버핏, 김승호 회장님까지 이미 성공한 분들은 책을 읽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많은 책을 읽어도 아직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시행착오 끝에 곰곰이 고민해 본 결과 그 이유를 찾게 됐습니다. 바로 책을 읽는 방법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실수하고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1년 동안은 독서에 전념을 해봤는데 1년이 지나서야 지도를 보니 제가 어떤 실수를 하고 있었길래 조금 더 변화하지 못했던 건지 이유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긴 시간과 돈, 그리고 많은 기회들을 희생하며 배운 것들이지만 이걸 여러분께 공유해 드리면 여러분은 조금은 실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시간과 돈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딱 두 가지만 빠르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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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 "내 책은 내가 고르자."

실수하고 있던 첫 번째는 스스로 읽을 책을 선별하지 못했던 거였습니다. 제가 고르고 읽었던 책들은 거의 대부분이 베스트셀러 거나 유튜버나 작가들이 추천한 대부분 좋은 책들입니다. 여러분도 다른 사람들이 추천해 준 책을 읽어보신 적이 많으실 겁니다. 당장 서점에만 가도 베스트셀러 코너에 좋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추천서들이나 베스트셀러가 무조건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 수도 있다라면 어떠신가요? 저에게는 오히려 그런 추천서들이 성장에 방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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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책 찾기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직면한 문제를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책을 찾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사회생활을 했지만 통장에 잔고는 없고, 투자는 커녕 적금 하나 들지 않았던 철없는 사회 초년생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에게 책을 추천해 준다면 어떤 책을 추천해 주실 것 같으신가요? 만약 저라면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관련된 책이나 마인드를 고칠 수 있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돈의 속성>과 같은 책을 추천해 줄 것 같습니다.

만약 사회초년생이 베스트셀러라는 이유 혹은 작가추천도서인 <미라클모닝>, <부의 추월 차선>과 같은 책을 읽었다면 이런 책들이 당장 소비 습관을 고치는 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이미 유명한 이 책들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조금 아쉬운 책일 수 있다는 겁니다.

조금 더 쉬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아플 때 병원을 어떻게 선택하시나요? 아마 모든 사람들이 내 병을 치료해 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실 겁니다. 콧물이 나오면 이비인후과에 가실 것이고, 뼈가 부러지면 정형외과에 갈 겁니다. 반대로 병원을 먼저 고르고 나서 내가 어디가 아픈지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책을 읽을 때는 이런 당연한 걸 놓치고 있었습니다. 병원을 먼저 고르고 어디가 아픈지 찾고 있었던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나. 우선순위와 효율적인 독서 방법

그렇지만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으니까, 유명한 사람이 추천해 줬으니까" 하는 책을 일단 읽은 다음에 내 인생에 어떻게 적용할까 생각했는데, 그 방법은 효율적이지 못한 방법이었습니다. 제가 지금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먼저 알고 있고 그 뒤에 필요한 책을 찾는 과정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 그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었던 겁니다. 어떻게 들으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도 사실 이걸 놓치고 있는 분들이 주변에도 너무나 많았습니다. 물론 어떤 책을 읽어도 배우는 게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에너지를 최대한 덜 쓰면서 당장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따져가면서 책을 읽는 게 조금은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다 하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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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번째는 "딱 하나만 실천하자."

단순히 책을 읽는 이유가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재미를 위해서였다면 이렇게 많은 책을 읽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하면 됩니다. 하지만 재미가 아니라 더 빠르게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읽었었다면, 그리고 그렇게 되지 못했다면 독서 방법을 되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돌아보고 나니 변화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실천"이었습니다.

 

가. 독서와 운전면허 시험

간단한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운전면허 학원에 다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운전면허를 따겠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나 시험에서는 떨어질지 몰라도 시험을 안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독서도 이와 마찬가지여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를 하는 목적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사람이 각자의 이유가 다를 겁니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 등등 수백 가지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그 이유들의 공통점이 재미가 아닌 성장을 위해서라면 앞서 운전면허시험처럼 우리도 책을 읽고 방법을 배웠으니 성공하든 실패하든 각자 만의 시험을 쳐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독서에 있어서 시험은 바로 실행입니다.

 

나. 실행을 실천하며 느끼는 점

많은 책을 읽으신 분들은 이런 생각을 한 번쯤은 꼭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거 다른 책에서 봤던 내용 아니야 또 뻔한 이야기 하고 있구나 등등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되게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돌이켜보면 그 비슷한 이야기들을 내가 이미 알고 있었는데 그것들을 실천하고 있진 않았고 당연히 그러니 인생이 극적으로 변할 리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뒤늦게라도 실천하면서 배워야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사소한 것들에 한 번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독서를 할 때는 쉬울 거라고 무시했던 그런 사소한 것들이 직접 실천을 해보니까 10개 중에 9개는 실패할 정도로 너무 어려웠고,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작은 습관들조차도 당장 내 걸로 만드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사소한 것도 못하는 제 모습이 엄청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이런 느낌을 그냥 책을 읽기만 할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근데 이런 답답한 마음이 제가 성장하고 있는 성장통이었던 겁니다. 결국 실천하지 않는 독서는 성장을 위한 독서가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한 독서, 재미를 위한 독서구나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다. 실행하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

또한 책을 읽다 보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지만 책에 나와있는 모든 내용을 따라 하기엔 너무 큰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 한 권에 딱 하나씩만 실천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책마다 제가 가장 크게 배웠거나 따라 할 수 있는 걸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붙여줍니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 딱 지켜보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것을 동시에 실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줄어들고, 하나의 작은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더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내용들도 따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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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및 정리

독서는 인생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책을 읽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인생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독서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자 한다면 스스로 필요한 책을 선택하고, 책의 내용을 실제로 실천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작은 것부터 하나씩 따라 해보면서 성장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그것이 누적되어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독서를 통해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지식을 실제 삶에 적용하여 경험을 쌓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독서를 통해 배운 것들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성장하는 여정을 즐기면서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